Movie2009/06/01 10:16


















작가주의 장르영화 교본의 최신 개정판

                                                                                                                        - VACK



Mother와 Murder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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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음주 개봉일까지 어찌 기다릴지 목이 다 타들어갑니다. ^^;;;

    2009/05/21 11:41 [ ADDR : EDIT/ DEL : REPLY ]

Heart 평점2009/05/25 09:26

















美 이민국의 실체를 잔잔히 두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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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Holiday2009/05/23 05:23





나는 시나리오를 쓰고 있었고,

이 아이는 시나리오를 구하고 있었다.

나는 이 아이를 랜덤으로 알았고, 

이 아이도 나를 랜덤으로 알았다. 

랜덤으로 알았다는 말은 유치하지만 굉장하다. 

그렇게 2009년 2월 25일 

미술을 전공한 김수지양을. 

2004년 4월 5일로 거슬러 올라간 인연을.

5년 2개여월이 지난

2009년 2월 25일 처음으로 만난다.
















둘다 영화를 해보겠다는 의지가
5년여의 게으름을 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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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썬글

    2009/05/24 13:42 [ ADDR : EDIT/ DEL : REPLY ]
  2. 려진

    수지사진테러어쩔

    2009/05/26 09:52 [ ADDR : EDIT/ DEL : REPLY ]

etc.2009/05/23 05:10





나는 그저 할머니 댁에 가는 중이었다.

그 할머니가 우리 친할머니인지 아니면 고모할머니 인지 어떤 할머니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우리가족 모두들 그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음은 확실했다.
나는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내가 전에 자주 찾아뵈었었던 것 같은 느낌을 가지고
'그럼 내가 가야지뭐, 내가 전에 그 할머니 자주 찾아뵈었었던 것 같거든.'
이란 말을 중얼거리면서 짐을 챙겼다.
내 주변에는 내가 너를 키웠다 했던 이모들이 아무말 없이 나를 지켜보고있었고, 언제나 무서웠던 나의 삼촌은 나의 등을 두드리며 잘 다녀오라 하셨다. 삼촌은 그렇게 내 등을 두드리곤 어디론가 도망치듯 사라지셨다.

나는 검은 옷을 입고 있었다.
나는 역으로 가서 그 할머니 댁에 가기 위해 그렇게 전철을 탔고, 얼마지나지 않아 그 할머니가 사는 역에 도착 할 수 있었다.

나는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밖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걸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가방에 넣어둔 나의 튼튼한 우산을 챙기고 있었고, 그렇게 주섬주섬 우산을 챙기던 중 내앞에 두명의 검은옷을 입은 남자가 나타났는데 그들은 나의 먼 사촌동생들이었다. 그들은 내가 걱정이 돼서 따라왔다고 했다. 그리고 자기들은 그 할머니를 잘 모르니 어떤말을 먼저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고, 나는 그 할머니의 얼굴을 떠올리며, 그 할머니 굉장히 친절하다 내가 전에 만나봐서 안다 걱정하지말고 나만 따라오라고 했다.

그렇게 우리는 역을 나섰다.

역에서 위로 올라서자 마자 우리 셋은 억수로 쏟아지는 빗속에서 우산을 펴고, 비를 피하기 위해 애썻지만 아무소용 없었다. 바람은 우리를 거침없이 흔들었고, 우리의 우산은 곧 거꾸로 뒤집히며 우리를 힘들게 했다. 하지만 그때 우리를 더욱 힘들게 했던건 폭풍우가 아니라 우리앞에 있던 여고생들로 보이는 한학급가량의 무리들이었다. 그들은 힘겹게 걸어오는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 몇몇은 딱한듯, 그중 몇몇은 비웃듯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힘겹게 비를 피하고 있었다.

그렇게 비를 피하고 있던중 나는 고개를 들어 그 여고생들을 바라 보았다. 그들은 하나같이 예뻣고, 예뻣으며, 예뻣다. 그들이 폭풍우에 아랑곳 하지 않고 비를 온몸으로 맞고 있다는걸 눈치를 챈것은 그녀들의 옷이 비에 흠뻑젖어 그녀들의 몸 구석구석을 비치고 있음을 알았던 그 순간 부터였다.

바로 그때 였다.

그 무리들 중 한 여인은 비를 흠뻑 맞은 자신의 몸을 추스리지 못하고 흐느적 거리고 있었는데, 그녀는 하나둘 옷을 벗곤 이내 알몸이 되어 자신의 몸을 폭풍우에 맡긴듯이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다. 폭풍우는 그녀만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을땐 그녀는 이미 하늘로 떠오른 상태였다.

그렇게 그녀는 검은 하늘로 떠올랐다.

어쩔수 없이, 어쩔수 없었던 것인지, 의도했듯이, 의도했었던 것인지, 때가 된듯이, 때가 되었었던 것인지 모르게 그녀는 그렇게 어두운 하늘로 떠오르고 있었다. 가기 싫다고 가기 싫다고 괴성을 지르는 그녀의 몸은 이미 하늘 한가운데로 떠올랐고 얼마지나지 않아 그녀도 이제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자신의 두팔을 벌리고 하늘을 안았으며, 꽉 쥐고 있었던 그녀의 두 손은 희미하게 풀리고 있었다. 그렇게 그녀는 검은 하늘의 뜻에 자신의 몸을 맡기고 있었다.

어디서 누군가 외쳤다.

"악녀다."

악녀다. 저건 악녀다. 저 악녀를 하늘이 결국 데리고 떠난다. 고 사람들은 그녀를 비난하며 돌을 던지고, 욕을 하고 침을 뱉었다. 칼을 힘껏 던져도 닿지 않을 곳에 그녀가 떠오른 후 하늘엔 무시무시한 먹구름이 그녀를 향해 손을 뻣고 있었다.

나는 순간적으로 알게되었다.

저건 한때 내맘을 설레이게 했던 그녀다. 저건 나를 한때 설레이게 했던 그녀잖아. 저건 한때 내 심장을 요동치게 했던 그녀예요. 다들 그 돌을 던지지 말아주세요. 다들 침을 뱉지 말아주세요. 사람들은 나를 한번 흘겨 보더니 저놈이다, 저놈에게 돌을 던져라, 그녀에게 닿지 않았던 돌과 침과 칼을 나에게 던졌다. 나는 그 많은 돌을 온몸으로 맞으면서 그녀의 고통스러워 하며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 보았다. 그 오랜 기다림에 바라본 그녀의 뒷모습은 어느때와 다름없이 나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순간 내 마음속에 뛰고 있던 나의 심장은 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그건 예전 설레임의 심장박동이 아니라 어서꺼지라, 어서당장 이곳에서 꺼져버려라 하는 정체를 알수 없는 두려움의 심장박동이었다. 나는 악녀의 모습으로 변한 그녀의 나체를 보곤 몸서리쳐 울었다. 나는 내 손과 발이 내 힘으론 주체 할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리고 있다는걸 알았다. 나는 허공에 떠있는 그녀를 향해 침을 뱉었다. 퉤, 그리곤 그렇게 떠나가는 그녀를 보며 몸서리쳐 울었다. 그렇게 나는 몸서리쳐 울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그 악녀는 나의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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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년.블로그를 시작할때쯤 써놓았던 글로 보인다.

    2009/05/23 05:11 [ ADDR : EDIT/ DEL : REPLY ]

Movie2009/05/22 20:50














꿈과 상상의 세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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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Holiday2009/05/19 08:02










2008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그 어느날.

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다.

뒤에 누군가 서 있는 것 같다.

사실 아무도 서있지 않다.

그래서 누군가가 서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칼을 들었으면 더욱 좋겠다고 생각한다.

나는 화장실을 나와 도서관 구석 내자리에 앉는다.




















나는 이제 영화를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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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삶이 영화 같으세염

    2009/05/21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Heart 평점2009/05/01 01:32















Q : 감독님, 이제부터 감독님을 거장이라 칭해도 되겠습니까?
A : 당근이죠.
                                                                                - VACK



에밀졸라라는 탄탄한 배를 띄워 놓고 김기영이라는 이름의 노를 저으며 
F.W무르나우의 칼을 집어 히치콕으로 찌른다.  
그들은 사랑이라는 바다위에 떠있다.
이난영의 노랫가락이 유난히도 구슬프게 들려온다.

                                                                               - AL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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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 기대되는 영화에요...!!

    2009/04/27 22:49 [ ADDR : EDIT/ DEL : REPLY ]
  2. 려진

    다섯하트 등장이다 ㅜㅜ 아아 보고싶어 죽겠음!!!!!!!!!!

    2009/04/28 01:59 [ ADDR : EDIT/ DEL : REPLY ]
    • 심지어 다섯하트 이미지 파일이 없어서 타이핑 했음.

      2009/04/28 09:22 [ ADDR : EDIT/ DEL ]
  3. 김똘똘

    봐야지 이번주에

    2009/04/28 23:52 [ ADDR : EDIT/ DEL : REPLY ]
    • 가까운 상영관을 찾아주세요. 예매는 필숩니다.

      2009/04/30 09:22 [ ADDR : EDIT/ DEL ]
  4. Joshua

    이 영화는 절대 뱀파이어 영화가 아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내면을 아무렇지 않게 메스로 고름 부위를 잘라내듯 보여준다. 더러운 고름, 보고만 있어도 소름끼치는 살점들, 정신이 몽롱해질 정도로 쏟아져 나오는 피.. 그래서 환자와 그걸 지켜보는 사람들은 괴롭다. 역겹다. 보면서도 인정하기 싫은 불편한 진실들이 영화 내내 날 힘들게 했다. 심야영화가 끝나고도 그 소름끼치는 것들이 밤새 내내 날 무섭게 했다. 내 내면 속에 무엇이 내 진실이고, 무엇이 내 믿음인가? ........ 이런 모든 게 내 진실이고, 내 믿음이며, 아무것도 아니다. 진정으로 박찬욱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 동안 참고 있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2009/05/07 13:26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 이 짧지만 멋진 평...
    잘보고 갑니다 ㅎㅎ

    2009/05/16 16:30 [ ADDR : EDIT/ DEL : REPLY ]

Heart 평점2009/04/30 09:41














일본식 무인도 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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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2009/04/30 02:58













우여곡절 끝에 영화 한편을 촬영했습니다. 
심신이 지치기도 했고, 편집 전
마음의 정화를 위해 Joshua님의 집에 방문을 했습니다.
Joshua님의 집에서 귀한 동영상을 발견했습니다.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시 일어서서
다같이 노래를 불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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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심하게 좋네요.

    2009/04/30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2. Joshua

    Allak팀, Seekers팀 다 모여라~~~~

    2009/04/30 10:02 [ ADDR : EDIT/ DEL : REPLY ]
  3. 보리차

    저도 이 영상을 처음 봤을 때 가슴이 벅차올라서 가라앉히느라 힘들었어요 :D
    다시봐도 멋있네요-

    2009/05/20 17:06 [ ADDR : EDIT/ DEL : REPLY ]
  4. 어제밤부터 계속 계속 듣고 있습니다. 지금껏 들어본 그 어떤 백만장자 가수의 것보다 좋은 stand by me 네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9/06/15 15:49 [ ADDR : EDIT/ DEL : REPLY ]

Heart 평점2009/04/27 18:46













리얼한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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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평점2009/04/27 18:43














간지가 나서 간신히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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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평점2009/04/27 18:39














설득력을 잃은 허구는 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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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shua

    억울합니다. 왜 울버린 형이 하트 빵빵을 2개 밖게 받지 못했나요?? 설득력이 없다는 건 이 영화는 <울버린의 탄생>이 아니라 <엑스맨의 탄생>입니다. 그래서 왜 울버린이 어떻게 태어났는지는 안 나오고 어떻게 액스맨이 되었는지가 나왔죠. 워낙 마블의 원작이 외국에서는 유명하기 때문에 굳이 울버린의 탄생까지 초점을 안 맞춘 것이며, 다른 나라에 비해 원작의 이해도가 떨어진 우리나라에서는 시나리오에 대한 논리력이 떨어져 보인 것 같습니다.(비슷한 예로 2005년에 개봉한 우주전쟁도 그렇죠) 허나 이번 영화도 다크나이트나 배트맨 비긴즈처럼 더 화려해진 캐릭터들과 영웅들의 심리묘사가 돋보입니다. 물론 블록버스터이기 때문에 영상도 스케일이 커졌구요. 덧붙여 엑스맨 1,2,3 시리즈 후에 후속작 계획이 없던 때에 액스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가뭄에 빗물같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그 어떤 액스맨 시리즈보다 이번 영화가 더욱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내면연기, 그리고 화려한 볼꺼리가 있습니다. - 하트 빵빵 2개에 삐진 어느 1인-

    2009/04/28 18:19 [ ADDR : EDIT/ DEL : REPLY ]
    • 아. 조슈아님의 열기 가득한 글을 보고 감개무량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2009/04/30 09:23 [ ADDR : EDIT/ DEL ]